친환경 에너지 도시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과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도시는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하고, 친환경 제품만을 판매함으로써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모두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도시입니다.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유명한 영국의 베드제드(BedZED)는 화석연료, 즉 석탄이나 석유를 사용하지 않도록 개발된 도시입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난방과 전력을 공급하고, 모든 주택의 지붕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에너지를 활용하였으며, 빗물 저장하여 화장실 등에 재활용하고, 바람을 이용하여 집안 환기를 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산업 폐기물로 나온 목재 등을 이용하여 열병합 발전하여 에너지를 생산하였습니다. 또한 자동차 운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적극 활용하여 주 이동수단은 자전거로 계획하였습니다.
모든 친환경에너지도시가 같은 방식의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신재생에너지를 발전합니다. 중동 아시아와 같이 건조하고 바람이 센 지역은 풍력발전을 적극 이용하고, 지열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지열발전으로 난방과 에너지를 조달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에 맞게 운송수단을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천이나 수로가 발달된 지역은 배를 이용하여 물자를 나르고 사람을 태우는 등,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농산물을 의미하는데, 장거리로 이동하게되면 운송수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운송수단은 아직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반드시 이산화탄소가 배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면 수확한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훨씬 더 신선하고, 방부제 처리를 할 필요가 없으며, 오랜 시간 오면서 생기는 오염에 의한 위험이 적기 때문에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건강에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친환경에너지 도시에서 기본적으로 로컬푸드 이용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이용이야말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역 로컬푸드 상점이 많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이나 각지자체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예입니다.
운송수단의 변화
보통 자전거가 주요수단이고, 도로를 사람이나 자전거가 주로 다닐 수 있고, 자동차는 일정 시간, 운송과 같은 뚜렷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만 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짐이 많다거나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자전거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그런 측면에서 석유를 쓰지 않는 전기자동차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로 운행한다면 지속 가능한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때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에너지원 또한 신재생에너지입니다. 버스 대신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경로엔 무료 전기차를 운영하여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필요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분리수거와 폐기물 재활용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는 쓰레기를 제로로 만들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상점도 많이 생겨났으며, 고장 난 물건을 고치는 수리점도 많이 존재합니다. 물건을 재활용해서 사용하기 위해 함부로 다루지 않고 언제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여 재활용센터에 배출하면 필요한 사람들이 가져다 사용합니다. 말 그대로 재활용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여 많은 양의 쓰레기가 다시 재활용되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스마트한 방식의 도시는 핀란드 헬싱키입니다. 로봇을 활용하여 배출된 쓰레기를 자동으로 분리수거하는 시스템을 갖춰 철저하게 분리수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도시는 국가가 주도하고 공동체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인도 의무감을 가지고 국가정책이나 공동체의 약속에 따라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렸을 때부터 환경 관련 교육이 필요합니다. 환경과 함께 지속 가능 발전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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